북한의 핵개발 계획으로 인해 한반도에 이미 긴장이 고조되어 있는 가운데 북한 어선들이 이번 주 들어 네번째로 남한과 북한간의 해상 경계선을 또다시 넘어섰습니다.

이번 사건은 일단의 미 국회 하원의원들이 평양에서 북한의 핵야욕 포기를 논의하기로 예정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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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군 당국은 북한 어선 7척이 30일, 서해 연평도 근해 북방 한계선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남한 정부는 이번 사건은 이번 주 들어 네 번째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한은 이미 지난 28일 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남한의 합동 참모 본부 대변인은 북한 어선들이 북방 한계선으로부터 1.5킬로미터 정도 넘어 들어와 약 한시간 동안 머물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꽃게잡이 조업 중인 것으로 보이는 이 북한 선박들은 남한 해군의 경고 방송 후에 되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남한과 북한 해군은 1999년과 지난해에 같은 장소인 서해상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북한은 오랫동안 지난 1953년 6.25 전쟁이 끝난 후 유엔이 정했던 서해 한계선보다 북측 해역이 더 남쪽까지 내려가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한편, 북한은 29일, 남한이 해군 전투정들을 급파한 것에 대해 그같은 움직임은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를 비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북한이 국제적 합의사항을 위반하고, 핵개발 계획을 추구하고 있음을 시인했다고 미국이 발표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돼 왔습니다.

이러한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미국의 민주 , 공화 양당 의원들로 구성된 하원의원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해 북한의 고위 관리들과 회담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미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팬실배니아 주 출신 커트 웰던 공화당 의원은 평양으로 출발하기 앞서, 대표단은 북한에게 핵무기 개발 계획을 완전히 중단할 경우, 미국의 경제적 원조와 무역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하원의원 대표단은 부쉬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어떠한 메세지를 갖고 있지 않고 있으며 또한 이번 북한 방문에 대해 백악관의 인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웰던 의원의 사무실은 미 의회 대표단들에 대한 북한으로부터의 초청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간의 대북 원조를 포함한 1년에 걸친 협상이 있은 후에 나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