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라디오 방송은 북부 소도시 아풀라의 한 쇼핑 센터에서 자살 폭탄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적어도 1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자살 공격범이 여성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살 폭탄 공격은 이틀사이 5번째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앞서 19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자살 폭탄 공격범이 가자 지구의 유대인 정착촌 크파르 다롬 근교에서 순찰중이던 이스라엘 군인들 부근에서 폭발물을 터뜨려 군인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하루 전인 18일엔 예루살렘에서 유대교인 복장을 한 폭탄 공격범이 통근 버스에서 자폭해 7명의 이스라엘인이 숨지는 유혈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팔레스타인의 과격 단체 하마스는 이들 자살 폭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공격을 개시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공격 사태가 벌어지자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 지구의 경계선을 봉쇄했습니다. 그리고,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중동 평화를 위한 미국 후원의 “로드 맵”을 논의하기위해 조지 부쉬 대통령을 만나려던 워싱턴 방문 계획을 연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