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과 노무현 한국 대통령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두 나라 대통령은 백악관 오발 오피스에서 약 30분간 정상회담을 가진 다음 만찬에 들어가기전 로즈 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양국 정상이 북한의 핵을 용인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논의된 것은 물론이라면서 자신은 노 대통령에게 평화적 해결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점을 다짐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부쉬 대통령이 군사적 대응은 배제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베이징에서 미-북-중 3자 회담이 있은 이후 백악관은 경제 봉쇄를 포함한 모든 선택 방안이 열려있다고 말해왔습니다.

부쉬 대통령과 노 대통령은 북한이 핵 계획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의 회담에는 미국, 북한, 그리고 중국의 관리들만이 참석했으나 부쉬 행정부는 앞으로의 협상에는 한국과 일본도 참석하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통역을 통해 자신과 부쉬 대통령은 북한의 핵 추구를 점검하고 미국과 한국의 무역을 확대하기 위해 한미 결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는 지난 50년동안 견고히 유지돼 왔으며, 앞으로 50년 동안에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은 핵 물질을 다른 나라로 이전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3만 7천명의 주한 미군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운동중 주한 미군의 일부가 철수돼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습니다.

정상회담후 발표된 공동 성명에서 양국 지도자는 한반도와 동북 아시아의 정치적, 경제적, 그리고 안보적인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해 주한 미군 개편 문제를 함께 다루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