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의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스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사스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원자바오 총리의 말을 인용해서 사스를 통제하고 더 이상의 발병을 막기 위한 노력이 진전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아직 사스를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10일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지역 가운데 하나인 산시 지방을 방문하는 동안 치명적인 질병인 사스의 바이러스들이 사스의 발병을 봉쇄할 수 없는 시골 지방으로 번질 수 있는 통로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11일 사스로 인한 5명의 신규 사망자와 69명의 새로운 환자들을 보고함으로써 전체 사망자 수는 240명 그리고 전체 감염자 수는 4천9백 마흔 여덟 명으로 늘었습니다.

홍콩의 과학자들은 사스의 효과적인 치료약을 개발하기 위해 선천성 면역 결핍증 에이즈 전문가들과 공동 연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홍콩 과학자들은 사스 바이러스가 에이즈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유사한 방법으로 인체 세포에 침입하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홍콩은 10일 3명의 신규 사망자를 보고해 전체 사망자 수는 215명으로 늘었지만 신규 감염자 수는 4명으로 줄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스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535명이고 감염자 수는 약 7천3백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