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 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중동 평화를 위한 국제적인 로드맵을 지금 당장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1일 이스라엘및 팔레스타인 총리들과 회담하기 앞서 예루살렘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파월장관은 중동 평화를 위한 로드맵 시행에 곧 바로 들어가자고 역설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 총리는 반 이스라엘 테러리즘을 중단시키는 반면에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제재 조치들을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팔레스타인의 안보 당국 재건을 미국이 도울 것이며 미국은 앞으로의 폭력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도울 감시단을 파견할 태세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실반 샬롬 외무 장관은 팔레스타인이 테러를 종식할 경우, 이스라엘은 기꺼이 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는 한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하기에 앞서 파월 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둘러싸고 미국이 상당히 최근에 이란과 접촉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레바논에 거점을 둔 반 이스라엘 헤즈볼라 게릴라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