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신문들 가운데 로스안젤레스 타임즈와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그리고 경제 전문지인 월 스트릿 저널의 일반 뉴스란은 다 함께 미국이 유엔 안보 이사회에 제출할 대 이라크 결의안 초안내용을 주요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그 결의안 초안은 ‘이라크에 대한 비군사 제재조치를 해제하는 한편 미국과 영국의 이라크 점령을 지지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 내 뉴스로 죠지 부쉬대통령의 감세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를 중점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

뉴욕 타임즈지의 첫머리에는 ‘미국이 연합군의 이라크 통제에 대해 지지할 것을 유엔에 요청하다’라는 제목의 뉴스가 실렸습니다.

그리고 미 국회 상원에서 좀 논란은 있었지만 외국인 테러용의자에 대한 정부의 추적 및 감시를 강화할 능력을 부여하는 법안에 대해 공화당의원들이 정부의 감시 추적을 조금 완화하는 방향으로 후퇴함으로서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뉴스를 다뤘습니다.

이 신문 하단에는 엘리자베스 돌 상원의원이 과거에 각료직을 두번이나 지내고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도 참여해 크게 각광을 받으리라던 예상과 달리 조용히 상원의원석에 앉아 있는 돌의원의 사진을 크게 실었습니다. 그 관련 기사에서는 상원에서 힐라리 클린튼 의원의 길을 따를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을 곁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증 호흡기 증후군 사스의 게놈을 연구한 결과 여러 나라들로 급속히 확산될 만큼 변태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뉴스를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이 유엔에 제출할 결의안 초안은 미국이 이라크의 석유등에 대해 보다 광범위한 통제권을 갖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지에는 또 연합군에 함락된 지 한 달이 지난 현재 모든 생활자원의 부족과 이라크인들의 불만 등으로 바그다드 재건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현지 르포 기사와 이라크에서 망명 생활을 해온 이웃나라 이란인 단체가 이라크 내의 미국정책 변화로 인해 발붙이기가 어렵게 됐다는 내용 그리고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세계 금융체제에 불안정이 야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경제 뉴스등이 실렸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유엔이 결정한 이라크의 대외 무역 규정을 고치도록 미국이 노력한다는 제목의 기사로 미국의 대이라크 결의안 초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과거에 사담 후세인 치하에서 쿠르드 족 출신으로 이라크군 대령으로 있다가 도망한 타리크씨가 이라크로 귀국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는 가족들과 나눈 전화 통화의 내용을 인용한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그는 이 통화에서 가족들에게 이라크로 이사할 준비를 하라고 말하면서도 이제는 캘리포니아가 고향 같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가 타이완을 전명병 사스로 인한 여행 경계지역으로 선언한 것과 이라크에서 과거에 수니파 회교도들에게 억눌려 지냈던 시어파 회교도가 득세하면서 기독교도들이 절망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것을 이 신문은 하단의 작은 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이 신문은 이라크 관련 기사들로 이라크 재건상황과 연합군소속의 영국군 병사가 살해된 것 그리고 이라크에 법정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내 뉴스로는 국회의 일부 의원들이 사망율이 높았던 우주왕복선 발사를 중지하자고 촉구한 뉴스를 크게 싣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미국이 유엔에 제출하려는 대이라크 결의안 초안에서 미국과 영국군은 ‘점령군’으로 지칭되고 있음에 주목하는 분석 뉴스를 실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