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여러나라 정부들은 아시아 지역 어린이들의 복지를 개선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유엔 아동 기금, 유니세프가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이 아동 복지에 실패하고 있다고 경고한 뒤를 이어 나왔습니다.

유니세프 관리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유니세프 주최로 열린 사흘간의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만장일치로 발리 합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합의문은 아동 성 착취 퇴치와 에이즈 유행에 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포함해, 아동 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도록 아시아 국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20 개국 이상의 아시아 국가 대표자들이 이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유니세프의 패트릭 맥코믹 대변인은 발리섬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또한 영양 실태 및 교육 문제와 같은 기본적인 사안들도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맥코믹 대변인은 이번 회의를 통해 보다 많은 나라들이 학교 수업료를 폐지하는 등의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가 장래를 위해 국가가 할수 있는 최고의 투자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이해할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2년전 아동 복지 문제를 다뤘던 뉴욕에서의 특별 회의 이래, 어린이 문제를 논의한 첫번째 대규모 회의입니다.

발리 합의문은 법적 구속력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니세프 관리들은 아시아 정부들이 전반적인 생활 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계속해서 어린이를 지원하는데 전념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 협정의 이행 성과를 가늠하기 위한 또다른 지역 회의는 2년내에 열릴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어린이들 중 4퍼센트가 5살이 되기 전에 사망하고 있으며, 그중 많은 어린이들은 설사와 같은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앞으로 10년 내에 이 수치를 2퍼센트 이하로 감소시키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40만명 정도의 어린이들이 윤락 산업에 빠져들어 있습니다.

50만 이상의 어린이들이 에이즈로 부모 중 한 명 이상을 잃었으며, 이러한 수치는 앞으로 3년 내에 거의 2배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