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분석가들은 특별히 양국간의 군사적 긴장에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 카시미르 분쟁의 민감한 쟁점에 관해서는 분명히 조속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관계에서 갑자기 해빙을 위한 외교적 움직임이 일어나게 만든 것이 무엇인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의 관계관들은 양국간의 해빙 움직임은 외부의 압력 때문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옵서버들은 미국이 인도와 파키스탄에 서로 대화를 갖도록 압력을 넣은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 옵서버들은 아미티지 미국무부 부장관이 금주에 이 지역을 방문하는 것도 미국이 가해온 압력의 일환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양국 관계 관리들과 최근의 사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접근은 인도의 아탈 비하리 바즈파이 총리가 파키스탄과의 결정적인 논의를 갖자는 제안을 내놓음으로서 시작됐습니다.

바즈파이총리는 또 파키스탄과 전면적인 외교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의향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파키스탄의 자파룰라 자말리 총리는 가능하면 조속한 시일내에 평화 및 관계 정상화 문제에 대해 인도측과 대화를 재개할 용의로 있다고 밝힘으로써 바즈파이 총리의 제안에 응답했습니다.

파키스탄 하원의 야당의원으로 전에 내무장관을 지낸바 있는 ‘아이티자즈 아산’씨는 최근 양국간에 일고 있는 화해 움직임에는 외부의 영향이 작용했다고 보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그는 전쟁이 양국에 좋은 선택방안이 아니라는 것을 두 나라가 알게됐기 때문에 지난 수 년동안 확고한 교훈을 얻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의 야당 정치인 아산씨는 전쟁쪽을 선호하던 강경파 인사들이 점차 줄어 들게 돼, 양국이 원하든, 원치 않든 미국과 유럽연합 그리고 양쪽에 평화의 이론적 근거를 설득시키고 싶어하는 우호적 국가들에 의한 제3자적 개입이 있게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도의 바즈파이 총리는 지난 1999년 이후 파키스탄 지도자와 두번의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아무런 진전도 보지 못했습니다.

두번의 회담 모두 카시미르 분쟁의 쟁점을 둘러싸고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이 쟁점은 과거 20년 이상동안 두 나라관계를 긴장시켜 왔고 아직도 앞으로 있을 회담들도 실패로 몰고갈 가능성을 안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미래의 회담들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양측이 진전을 보기위해 진지한 자세여야 하며 필요한 타협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신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는 점을 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카라치 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강의하는 할리다 가우스 교수는 양국간의 대화에 필요한 점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가우스 교수는 양국간 대화에서 필요한 것은 두나라 지도부의 강력한 정치적 결의와 주도적 입장의 계속적인 견지 그리고 전전을 보아야할 과정 등이라고 꼽았습니다.

가우스 씨는 이어 양측이 많은 것을 내놓고 마음을 열며 쟁점들에 관한한 일종의 신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의 전 외교관 만수르 알람 씨는 지금까지 양국간의 회담들이 실패로 돌아간 것은 철저한 준비가 결여됐었기 때문이라면서 양국 지도자들은 과거의 실책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알람씨는 앞으로의 회담에서 양국 지도자들은 과거의 협상들이 실패로 돌아간 모든 원인과 이유들을 주의 깊게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람씨는 실현성을 검토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한뒤 전쟁은 해결책이 아니고 양국의 발전을 위해서는 평화가 불가분의 요소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양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양국내의 빈곤은 증가하고 물부족과 인구의 폭발적 증가및 환경악화 등의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점들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지적했습니다.

양국은 두 나라의 관계가 긴장상태에 놓임으로서 경제를 발전 시키고 빈곤을 줄이는 데 사용했을 막대한 돈을 막대한 군사 비로 지출해 왔습니다.

이웃하고 있는 이 두 나라는 최근 들어 수년동안 양측간에 핵전쟁의 우려를 야기시키며 군대를 핵으로 무장시켜 왔습니다.

파키스탄과 인도는 세차례의 양측간 전쟁중 두번을 카시미르 문제로 싸웠습니다.

대부분이 회교도로 되어 있는 카시미르 지역이 양국 영토로 분리돼 편입되면서 인도측 카시미르에서는 완전한 독립을 이룩하거나 이 지역을 파키스탄에 합병시키려는 회교도들의 반란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는 파키스탄이 카시미르의 회교도들의 반란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런 반란이 2001년 인도 국회의사당 건물에 가해진 무장 공격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공격사건이 있은뒤 인도와 파키스탄은 서둘러 국경지역으로 백만의 군대를 이동시켰고 새로운 전쟁은 가까스로 피할수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