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프로골퍼 박지은이 4일 미국 버지니아 주 윌리암스버그에서 열린 미켈롭 라이트 오픈 여자 골프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에서 한 타차 선두로 마지막 날 경기에 들어간 박지은은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 파 71타를 기록하면서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박지은은 4라운드 첫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두번째와 네번째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다섯번째 홀에서부터 일곱번째 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크리스티 커와 호주의 캐리 웹, 그리고 멕시코의 신인 로레나 오초아가 박지은에 한 타 뒤진 274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스웨덴의 아니카 소렌스탐은 합계 6언더파로 6위에 그쳤습니다.

한편,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세리와 전날 3위까지 도약했던 한희원도 각각 2오버파, 1오버파로 부진하면서 공동8위에 그쳤습니다.

이밖에 이정연은 공동 25위, 김영은 공동 35위, 장정은 공동 42위에 올랐고 고아라는 공동 51위, 양영아는 공동 72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