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신문은 미국이 북한의 핵물질 생산 봉쇄로부터 핵물질 수출 봉쇄로 대북한 정책이 변경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미국 관계관들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미국의 대북한 정책 목표는 여전히 북한의 핵개발 계획과 시설들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동시에 북한의 핵수출도 역시 똑같이 용납될 수 없음을 분명히 강조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의 우방국, 동맹국들과 북한이 이미 개발했든 장래에 개발하는 것이든 간에 다른 곳에 수출되지 않도록 확보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또 미국과 다른 관련국 정부들이 북한에게 핵무기 개발 계획과 다른 무기확산 활동을 중단하면 보다 나은 기회가 북한측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인식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미국이 북한 핵개발 계획을 둘러싼 위기 해소를 위한 북한측의 이른바 새로운 과감한 조치들에 대해 미국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모든 핵회담을 거부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관영 매체들은 5일, 북한측이 미국측으로부터 아무런 반응을 듣지 못했다면서 미국 정부가 북한의 새로운 과감한 조치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하면 이같이 위협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또 미국측 태도가 북한 핵개발 문제를 둘러싼 위기 해소 노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새로운 과감한 조치들이라는 것은 지난 달 베이징에서 열린 미국-북한-중국의 3자 회담때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 정부는 북한의 새 조치들이란 과거의 요구들을 새롭게 나열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