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가 앞으로 몇일 안에 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 총리와 회담할 것이라고 4일 이스라엘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보도는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 장관이 내주 중동 지역을 다시 방문한 뒤에 샤론 총리가 압바스 총리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지난 주 레바논과 시리아를 순방하고 이들 나라에게 이른바 중동 평화를 위한 로드맵을 지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제적인 이 로드맵은 오는 2005년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일정표가 설정돼 있습니다.

파월 장관은 또한 시리아와 레바논 지지자들에게 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과격 단체들에 대한 지원도 재검토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레바논과 시리아가 헤즈볼라의 활동을 억제시키라는 미국 측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팔레스타인 과격 단체 헤즈볼라 지도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윌리엄 번스 중동 특사는 중동지역에 대한 미국의 평화 노력 재개의 일환으로 4일 이스라엘의 고위 관계관들과 회담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암람 미추나 노동당 당수는 4일 저녁 당수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노동당은 지난 1월 선거에서 샤론 총리의 리쿠드 당에게 참패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