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세계 보건 기구 WHO 조사단이 증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일명 사스로 인해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타이완을 방문하도록 승인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결정에 대한 뚜렷한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다만 중국은 타이완 거주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중국 본토의 공산 정부는 WHO같은 국제 기구들과 타이완과의 어떠한 접촉도 반대해왔습니다.

한편 천 수이벤 타이완 총통은 타이완내 사스 확산으로 인해 이달말 시작하기로 예정됐던 중미 지역및 카리브해 인근 4개국 방문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새로운 9건의 사스 사망건수와 181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홍콩 역시 9명이 추가로 사망했으나 새로운 감염 사례는 단지 10건이 보고됐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스로 인한 사망자수는 435명을 넘어섰으며 6천명이상이 감염됐습니다. 사스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중국 본토에서는 190명이 사망했으며, 홍콩에서는 179명이 희생됐습니다.

한편 세계 보건기구 WHO는 홍콩에서 회복된 것으로 보였던 12명의 사스 환자들이 재발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