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부쉬 대통령은 1일 저녁 이라크에서의 주요 전투 작전의 종료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에 일부 참전한 뒤 9개월 만에 귀항하는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선상에서 전국 텔레비젼 방송을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링컨호는 현재 태평양에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항을 향해 항해 중입니다

4월 30일 백악관의 아리 플라이셔 대변인은 부쉬 대통령의 이 연설은 일종의 중대한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지만 이라크에서 아직도 위험의 소지가 많기 때문에 전쟁이 공식 종식됐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것으로 공식 선포하게 될 경우 미국은 모든 전쟁 포로들을 석방하고 공격 대상으로 삼았던 특정 지도자들에 대한 수배 조치도 중단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의 이 연설은 이라크에서 전쟁을 지휘한 토미 프랭크스 장군이 주요 전투 국면은 끝났다고 부쉬 대통령에게 보고한지 이틀 만에 이루어집니다. 프랭크스 장군은 이라크에서의 현재 작전은 일종의 재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