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에 새 총리가 탄생했다는 소식과 미국이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모든 전투 부대를 철수시킨다는 내용 그리고 이라크에서 미군이 데모대에 발포했다는 소식이 머릿 기사로 다루어 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

마흐무드 압바스 총리 지명자가 29일 팔레스타인 자치 의회에서 총리로 정식 인준을 받았으며, 새 총리는 테러리즘을 강경히 비난하고 평화야 말로 팔레스타인인들이 선택할 전략적이고 돌이킬수 없는 선택이라고 선언했다고 보도하고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이 기사에서 압바스 총리의 연설이 있은 지 불과 5시간만에 텔아비브 주재 미국 대사관 바로 옆에 있는 나이트 클럽에서 자살 폭탄 공격 사건이 벌어져 적어도 4명이 사망함으로써, 압바스 총리가 직면할 도전이 결코 가볍지않을 것임을 보여주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 앤젤리스 타임스 :

로스 앤젤리스 타임스 신문은 압바스 총리가 첫 연설에서 미국이 후원하고있는 평화 계획을 수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새 총리 탄생 소식은 뉴욕 타임스 신문과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의 인터넷 판에도 일면 기사등으로 크게 보도되고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

미국이 사우디 아라비아에 주둔하고있는 모든 미군 전투 부대를 올 여름말까지 철수해 미국의 최대 원유 제공국인 이 전략적인 중동 국가에서의 10년에 걸친 군사 작전 활동을 종식한다고 보도하고있습니다. 이 내용은 워싱턴 포스트 신문에도 일면에 크게 보도되고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 :

워싱턴 타임스 신문은 부쉬 행정부가 29일 미국의 많은 양보를 대가로 핵 무기 계획을 폐기하겠다는 북한의 제안은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게 되지 못하리라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일면 기사로 보도하고있습니다.

이 기사는 북한이 이같은 제안을 내놓은 지난 주의 베이징 3자 회담 결과가 평양측과의 대화 계속을 정당화하는 것이냐를 둘러싸고 부쉬 대통령의 고위 국가 안보 보좌관들 사이에 분열이 생긴것으로 전해졌으나, 콜린 파월 국무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 위원회에서 북한측 제안을 가리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우리를 이끌지않을 것이며, 우리가 종전에 보아온 그러한 종류의 제안”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

이 신문은 세계면에서 북한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를 두고 미국 정부가 분열되어있다는 심층 기사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발의 이 기사는 북한이 핵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비교적 하위급인 북한 관계관이 발설한 지 불과 며칠도 되지않아 미국의 대외 정책 수립가들 사이에 고립된 김정일 군사 정권과 상대할 것인가, 상대한다면 어떻게 할것인가를 두고 깊은 분열상이 노정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베이징 3자 회담 후 워싱턴에선 두가지 의문이 크게 부각됐다고 말하고, 첫째 의문은 후속 회담이 적합한 가이고 두번째는 백악관이 북핵 문제를 둘러싼7개월째의 대치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려는데에 기댈만큼 중국이 충분한 역할을 할 용의가 있는지라고 소식통들이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또한 정부내의 분열상은 김정일이 핵 공갈 전술을 구사하고있는 것으로 생각하고있는 국방부내 강경파와, 회담이 항복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국무부내 온건파간에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백악관이 다음 달 중순에 있을 부쉬 대통령과 노무현 남한 대통령간의 정상 회담을 앞두고 핵 무기를 가진 북한에 대한 해법을 강구하고있으나, 북한의 입장이 미국의 선택 방안을 협상이냐 공격이냐 아니면 한반도의 핵화를 받아들일 것이냐로 좁혀놓았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보고있다고 보도하고있습니다. 이 기사는 이어, 북한이 지난 10월 비밀 우라늄 농축 계획을 갖고있다고 시인한 이래 처음으로 공식 접촉을 가진 미국측은 김정일이 관계관들을 통해 핵 무기 보유를 공식 발설함으로써 최고도의 벼랑 끝 전술을 채택했다는 인상과 김정일이 이라크 전쟁으로부터 이라크의 운명을 피하려면 소기의 핵 분열 장치를 가지는 것이라는 교훈을 얻은 것처럼 보인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한 아시아 전문가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