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와 중국 지도자들은 29일 방콕에서 모임을 갖고 급성 중증 호흡기 증후군(SARS)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공동 전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태국과 중국은 현재 세계적으로 330여명이 사망하고 5천 400여명이 감염된 폐렴과 비슷한 치명적인 괴질을 연구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방콕에서 열린 29일의 긴급회담에 앞서 세계 보건 기구는 SARS가 싱가폴, 홍콩, 캐나다, 그리고 베트남에서는 최악의 고비를 넘겼으나 중국에서는 여전히 확산중에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에서는 29일에도 9명이 추가로 숨져 중국 본토에서 SARS로 인한 사망자수는 148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도 SARS의 첫 감염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중국을 여행하고 온 40대의 한 남성이 이 괴질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와 몽골도 첫 사스 감염 사례를 보고했습니다. 몽골의 보건부 장관 대변인은 중국 북부지역을 방문하고 온 두 사람으로부터 처음으로 사스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