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 폐연료봉의 재처리작업을 강행할 경우, 미 국방부는 영변 핵시설을 폭격할 상세한 계획을 마련했다는 호주신문의 보도내용은 사실이라고 호주의 외무장관이 말했습니다.

호주 신문인 디 오스트랠리언(The Australian)은 미국 행정부 정책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하면서, 미국방부의 계획은 또한 군사 분계선을 내려다보는 산악 고지대에 배치되어 있는 북한의 대규모 야포 진지를 미국이 공격하는 안도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포대는 비무장 지대 남쪽에 배치되어 있는 만 7천명의 미군은 물론 서울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알렉산더 다우너 장관은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핵폭탄 개발 계획을 둘러싼 분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강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호주신문의 보도는, 미국이 중국과 힘을 합해 북한 지도부 교체 압력을 가하려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들이 워싱턴에서 나오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하는 것입니다.

미 국방부 비망록은 김정일 정권의 붕괴가 미국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