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경찰이 사담 후세인 치하의 재무장관을 체포해 미해병대로 넘겼다고 미군 관계관들이 밝혔습니다.

미군 중부 사령부는 부총리겸 재무장관을 지낸 힉마트 이브라힘 알 아자위가 18일 바그다드에서 잡혀 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알 아자위는 연합군이 수배중인 55명의 이라크인들 명단에 들어 있는 인물로서 5번째로 체포됐습니다. 미군 관리들은 또 17일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 투사들에 의해 생포된 바트당의 바그다드 동부지구 총지휘자인 사미르 알 아지즈 알 나짐을 구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수도 바그다드 시내는 비교적 평온한 가운데 이라크 경찰이 교통을 정리하고 있으며 일부 항의 시위자들이 미군의 철수를 외쳤습니다. 전날인 18일에는 금요 기도회에 참석해 반미 설교를 들은 수천명의 이라크인들이 바그다드 시내로 뒤쳐나와 거리를 누비며 미군 주둔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라크의 재야 지도자인 아마드 찰라비씨는 이라크가 앞으로 2년내에 영구적으로 민주 방식에 의해 선출되는 정부를 갖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전쟁에서 포로로 잡혔다가 풀려난 7명의 미군이 독일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들 7명의 미군은 이라크에서 풀려난 즉시 치료를 받았던 독일 병원 근처의 람스타인 공군기지에서 미군 수송기에 탑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