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관계관들은 북한의 성공적인 폐핵연료봉 재처리 진행발표에 대한 대응책과 다음 주 열릴 예정인 미국-북한-중국간 3자 회담의 진행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행정부 관계관들은 북한의 영변 핵발전 시설에 관한 정보와 북한의 폐핵연료봉 재처리 관련 성명과 함께 3자 회담 진행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은 미국 관계관들이 북한의 성명을 평가하는 중이며 한국, 일본, 중국 관계관들과 잠재적인 중대성을 지닌 사태 진전에 관한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클레어 버캔 대변인도 18일, 미국 정부 관계관들이 일본, 한국, 중국의 외무부 관계관들과 북한의 폐핵연료봉 재처리에 관한 발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해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버캔 대변인은 북한의 폐핵연료봉 재처리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미국 관계관들은 북한의 폐핵연료봉 재처리에 관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3회담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다음 주에 열릴 예정인 미국-북한-중국, 3자 회담에 미국 대표단장으로 참석하는 제임스 켈리 국무차관보는 이곳 워싱턴에서 한국, 일본 관계관들과 베이징 3자 회담의 전략에 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의 폐핵연료봉 재처리 진행에 관해 미국등 관련 당사자들에게 통보됐다고 보도했으나 워싱턴과 서울 및 도오쿄 당국의 관계관들은 자국 정부가 그와같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정보기관은 북한의 평양 인근 영변 핵발전 시설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관계관들은 북한이 폐핵연료봉을 성공적으로 재처리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이 재처리를 시작했다는 것을 시사하는 아무런 정보도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