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도시인 도꾜가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정전사태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경고 가운데 도꾜 전력회사(TEPCO)사는 15일, 자사소유의 모든 원자로 17기를 완전 폐쇄했습니다.

도꾜 전력회사는 1976년이래 처음으로 비상 점검을 위해 원자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지난해 도쿄 전력 회사는 위조 수리 기록을 시인하고 검사의 필요성이 야기됐습니다.이로써 도쿄 전력 회사는 전체발전량의 3분의 1도 생산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히라누마 타케오 일본 무역장관은 주요급 원자로들이 제때 정상 가동되지 않고, 수백만명이 몇 달 못가 에어컨디션의 스위치를 켠다면 전력 부족 사태가 될 것 같다고 경고했습니다.

타게오 무역 장관은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수요는 공급을 초과하게 된다고 말하면서 정전사태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자원이 부족한 일본은 전력의 약 30퍼센트를 생산해내는 원자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도쿄 전력회사는 5개의 화력 발전소를 재 가동하고, 다른 전력회사로부터 잉여 전력을 확보함으로써 부족분을 충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부 원자력 반대 운동가들은 도꾜 전력회사가 원자로 재가동을 승인하도록, 관계관들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해 오는 여름철의 기상 예보를 과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해동안 언론들은 원자로 피막의 파손과 방사능 격납 건물 봉인에 대한 거짓 표시, 위조 수리 기록등 도쿄 전력회사의 원자로 문제에 관해 보도해왔습니다. 그러나 정부 감시단은 위반행위의 심각성을 가볍게 여겨왔습니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살고 있는 많은 일본인들은 안전성에 많은 의구심을 나타내왔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가운데 도꾜 전력 회사의 회장과 사장을 비롯한 도꾜 전력 회사의 많은 관계자들이 지난 몇 년 동안 자리를 잃었습니다.

필요한 양의 전력 생산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꾜 전력 회사는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필요치 않은 전등은 끌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도꾜 전력 회사는 원자로를 언제 재가동 할지는 언급하지 않고, 다섯기의 화력 발전기를 재가동하고, 다른 전력회사로부터 필요 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