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이라크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선언하고, 그러나 전쟁이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 정권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연합군은 이라크의 도처에서 아직도 위험한 적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연합군 병력이 그동안 우회했던 소규모 도시들로 작전방향을 돌려 남아 있을지 모르는 이라크군 잔당 소탕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병대는 15일,바그다드에서이라크 전쟁을 취재하는 대부분의 기자들이 들어 있는 팔레스타인 호텔을 대상으로 이라크 전사들의 거점들을 수색했습니다.또한 사담 후세인의 출신지인 티크리트 시에서도 미군이 후세인 잔당 수색작전을 벌였습니다.

한편, 이라크의 국내외 반체제 단체 지도자들은 15일, 미국 관계관들과의 회의에서 민주적인 이라크 건설을 위한 13개항의 성명을 채택하고 회의를 폐막했습니다.

사담 후세인에 대항하는 반체제 단체들의 지도자 약 80명은 이라크 남부 도시 나시리야 인근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라크 장래에 관한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 회의에는 수니파와 시아파 회교도 및 쿠르드족 대표등 해외에서 여러 해 동안 망명생활을 해온 반 사담 세력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미국측에서는 제임스 가너 퇴역 장군과 죠지 부쉬 대통령의 개인특사인 잘마이 하릴자드 씨가 참석했습니다.

이들이 채택한 13개항의 성명은 전후 이라크 정부는 민주적이고 모든 이라크인들이 포용되는 정부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새로운 정부에 여성들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사담 후세인의 바트당은 해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시아파 회교도의 최대 단체인 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는 이라크 국민들이 외국인들에 의해 강요되는 정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라크 국민회의, I-N-C의 아흐마드 찰라비 의장도 회의에 불참하고 자신의 대표만 참석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