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보건 관리들이 14일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으로 4명이 더 사망했다고 보고한 가운데, 원 자바오 중국 총리는 이 질병의 확산 방지와 퇴지를 위해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일명 ‘사스-SARS’로 알려진 이 괴질로 그동안 중국에서는 거의 천 4백명이 감염된 가운데 최소 64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홍콩에서도 40명이 사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128명이 사망했으며 2700명 이상이 감염됐습니다. 원 총리는 중국의 사스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원 총리는 항공기와 선박, 열차등의 검색을 강화해 관계당국이 이 질병에 감염된 사람들을 조기에 발견해 격리, 치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원총리의 발언은 중국의 괴질이 바로잡히고 있다는 앞서 나온 중국 공식 성명과 크게 대조되는 내용입니다.

중국의 신화 통신은 원 총리가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SARS 대책회의에서 괴질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는 중국의 새로운 사망자들중 세명은 북부의 샨시(Shanxi)성, 한명은 내몽고 자치구 주민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