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북한 핵개발 계획을 둘러싼 교착상태가 해소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 핵개발계획에 관한 다자간 회담이 달성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 정부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과 공유하고 있는 목표인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북한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다자간 회담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북한은 지금까지 줄곳 미국과의 단독 회담을 주장해왔으며 미국은 북한 핵문제가 다자간 회담을 통해 해소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외교부가 12일 발표한 성명은 워싱턴이 대북 정책을 대담하게 전환할 용의가 있다면 북한은 어떤 특정한 대화 형식에 크게 구애받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북한의 이같은 성명에 대해 북한은 물론이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도를 우려하고 있는 극동 지역인들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적절한 외교통로를 통해 북한의 그같은 성명에 관련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한도 북한의 그같은 성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북한 핵문제가 평화롭게 해소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북한간의 긴장은 지난해 10월 북한이 1994년의 기본핵합의를 위반하고 핵무기 개발 계획을 재개하고 있다고 미국이 비난한 이래 고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