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족 전사들이 미군과 합동으로 이라크 제 3의 도시 모술시를 점령했습니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북부의 쿠르트족 전투원들이 놀라운 속력으로 북부의 대도시 키르쿡크를 장악하고 거의 피를 흘리지 않고 이라크 정부군을 제압했습니다.

쿠루드족 전사들이 이라크 북부의 키르쿡크시를 장악하는데 성공을 거두자 거리마다 환희에 찬 축제 분위기가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터키는 이같은 분위기에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터키는 쿠르트족이 키르쿡크시 인근의 유전들을 장악함으로서 독립국가의 건설을 추진하려는 자극을 받게되고 이는 터키내에 있는 쿠르트족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백악관의 아리 플레이셔 대변인은 미군이 키르쿡크 시를 관리할 것임을 터키인들에게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은 터키인들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으며 이들이 우려하는 키르쿡크시는 미군의 관할하에 놓일 것입니다."

키르쿡크시의 쿠르트족 사령관은 휘하의 대규모 전투원들이 도달하면 이 도시의 관할권을 미군측에 넘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터키 당국은 이러한 약속들을 확실히 이행되도록 하기위해 그 지역에 자체의 군사 옵서버단을 파견했습니다.

한편 수도 바그다드 일원에서는 미군이 시의 관할권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담 후세인에 충성하는 이라크 비정규 요원들과 미군 간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0일 바그다드 한 곳에서는 자살공격대원이 폭탄을 터뜨려 4명의 미 해병대원들이 부상했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보이는 것을 닥치는 대로 짐차에 실어 나르는 가운데 정부 청사들과 이라크 지도자들의 주택에 대한 약탈은 계속됐습니다. 11일 아침에도 약탈행위가 확산되면서 일부 상점 주인들은 약탈을 하는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바그다드의 일부 시민들이 약탈행위를 중지시켜 줄 것을 미군측에 요청했으나 스탠리 매크리스탈 소장은 미군에게 주어진 우선적 임무는 곳곳에 산재해 연합군에 위험이 되고 있는 저항세력을 뿌리뽑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군이 역점을 두는 것은 자살 특공대와 특수 공화국 수비대원들을 찾아내 이들을 수도에서 제거하는 일입니다. 이들은 중요한 위협이 되기 때문입니다. 약탈은 문제가 되고 있더라도 현시점에서는 중대한 것이 아닙니다."

연합군이 대처해야 할 또다른 문제로 이라크인들 간의 원한 관계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라크 중부의 나자프시에서는 화해를 위한 회의를 가진뒤 분노한 군중이 저명한 시아파 회교 성직자 두명을 살해했습니다. 한 명의 성직자는 사담 후세인과 협력했던 하이다르 알 카다르였으며 다른 한명은 지난주 망명생활에서 막 돌아온 압둘 마지드 알 호에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