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size=2 color= #0000FF>

오늘 아침 뉴욕타임즈 신문은 일면 전체가 바그다드 함락 기사에 할애됐습니다.

“미군, 바그다드를 장악하다. 부쉬 의기 양양, 일부 저항 남아”라는 큰 표제하에, 후세인 동상이 쓰러지고, 군중들이 이를 짓밟는 사진들과 함께, 다섯건의 관련 기사가 실렸습니다.

“후세인 동상 쓰러뜨려져 ---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조심할 것을 촉구하다”라는 표제하에 바그다드 함락 기사가 톱기사입니다.

그 밑에, 연합군의 성공의 단일 이유를 들자면, 그것은 미군이 이번 전투에서 적과 우리편을 구분하는 융통성을 보였다는 것이라는 얘기가 다루어졌습니다.

그 왼쪽 옆에, 바그다드의 거리는 환호성과 눈물 그리고 약탈로 뒤덮였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 밑에, 이번 바그다드 함락으로, 20년간의 미군의 힘은 절정을 이루었다는 얘기가 다루어졌습니다.

또 그 왼쪽 옆에, 의기양양해진 부쉬 대통령이 후세인 동상이 쓰러지고 이라크 사람들이 경축하는 모습을 텔리비전으로 지켜보았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워싱턴 포스트:size=2 color= #0000FF>

워싱톤 포스트 신문도, 오늘 일면 전면을 바그다드 함락 기사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 신문 역시, 후세인 동상이 쓰러지는 광경의 사진과 미군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며 거리를 행진하는 이라크 소년의 사진을 싣고 있습니다.

“후세인의 바그다드 함락되다 --- 미군들은 보무도 당당히 바그다드 거리를 이동하고, 후세인 정권의 종말을 맞은 군중들은 환호하다”라는 기사가 톱기사입니다.

좌상단에, 어제 바그다드 거리에서 수 많은 주민들이 평생해보지 못하던 일을 했는데, 그것은 토의라는 얘기가 다루어졌습니다. 이제 이라크 사람들은 자유롭게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또, 일면 하단 오른쪽에, 이라크에 주재하고 있던 중앙정보국과 군의 비밀 팀은 사담 후세인의 내부 그룹을 관찰해오고 있었는데, 이들은 어제부로 모두 종적을 감췄다는 얘기가 실렸습니다.

그리고 일면 하단 중앙에, “간헐적인 총격, 그러나 대체로 환호”라는 표제 하에, 바그다드 함락을 맞은 바그다드의 동정을 살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리고 일면 하단 왼쪽에, 이번 승리의 이유로 사람과 계획, 그리고 무력한 적을 꼽는 분석기사가 실렸습니다.

워싱톤 포스트 신문의 국제면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는 안이 부결됐는데, 이로써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북핵문제를 비판하는 일을 추진하는 것이 중단됐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size=2 color= #0000FF>

오늘자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신문 일면도, 바그다드 함락 기사로 메워져 있습니다.

“바그다드 미군의 수중에”라는 표제하에, 미군이 바그다드를 장악하는 가운데, 후세인 정권의 상징인 후세인 동상이 쓰러뜨려졌다는 기사가 톱기사입니다.

후세인 정권의 그늘에서 벗어난 바그다드 시민의 언론의 자유 첫날에, 주민들은 후세인을 내놓고 저주했다는 얘기가 다루어졌습니다.

“이라크는 이제 승리 직전인데,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라는 표제하에, 바그다드 입성 일에 한 해병 장교가 “우리는 이제 차를 잡은 개인데, 이제 그걸로 뭘하지?”라고 말했다는 이라크의 장래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제는 느긋해진 바그다드에 진주한 미군들은, “사담은 안돼. 부쉬는 괜찮아.”라는 식의 돌변한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는 얘기가 다루어졌습니다.

마지막까지 사담의 정권은 다가오는 몰락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부대들에게 명령을 하달하느라고 분주했었던 것으로, 미국의 정보관리가 9일 말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끝으로, 미국은 이제 임시 지도자를 선정해서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도록 함으로써 미국의 이라크 개입도를 낮출 것이라는 기사가 다루어졌습니다.



시카고 트리뷴:size=2 color= #0000FF>

시카고 트리뷴 신문은 좀 색다르게 “바그다드 전투에서 해병 한명 전사”라는 표제하에, 미 해병이 10일 일찍 바그다드 북부 교외의 대통령궁 1개소를 점령했는데, 7시간이 걸린 이 전투에서, 해병 한명이 전사하고, 20명이 부상을 입는 등으로, 아직 전투가 끝나지 않았음을 실감케 해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로드 블라고예비치 일리노이 주지사는, 50억 달라의 재정 적자에 직면해서, 지출 삭감과 조세 인상을 겸한 예산 규모 축소를 제의하고 있다는 얘기가 다루어졌습니다.

또, 시카고 지역의 수돗물 값이 곧 크게 인상될 예정이어서 잔듸밭 물주기 등에 물을 흥청망청 써댔던 시카고 주민들이 난리가 났다는 소식이 다루어졌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size=2 color= #0000FF>

이라크에서 드디어 언론의 자유가 개시됐는데, 바그다드 거리에 줄선 군중들은 환호성을 터뜨리고, 여성들은 아랍세계에서 기쁨의 외침인 기성을 발했으며, 한 남자는 자신의 딸과 결혼할 미군 병사를 구하기까지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성조기를 휘날리며 달리는 미군 차량에 타고 있는 병사들에게 사탕과 담배, 그리고 꽃을 던졌고, 이들 차량들이 정차하면, 많은 사람들이 헬로라고 외치며 병사들과 악수를 나누었으며, 몇몇 사람들은 병사들의 뺨에 키스를 하기까지 했다는 얘기가 다루어졌습니다.

전투가 아직 계속되는 가운데, 승리를 선언하기까지는 않았지만, 부쉬 행정부는 9일, 바그다드에서 사담 후세인 정권이 몰락하는 생생한 장면을 그동안 비판을 받아왔던 전쟁 계획이 성공했다는 증거로 받아들였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휴스톤 교외의 해리스 카운티의 판사 22명은, 오염된 DNA 증거를 형사 기소에 사용했던 휴스톤 경찰서의 시험소의 관행을 대배심에 회부해서 이 시험소가 발부한 혐의서가 유효한지 사정하도록 신청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