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와 미국 정부는 지난 2주동안 두 차례 발생한 미국 행 쿠바 여객기 납치사건에 대해 서로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지난 31일 월요일, 수류탄 두 개로 무장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남자가 쿠바의 유스섬을 떠나 아바나로 향하던 46명의 승객이 탑승한 여객기를 납치함으로서 발생했습니다.

이 여객기는 연료를 공급받기 위해 아바나에 착륙했을 때 십 여명의 승객들이 석방됐습니다. 그 후 항공기는 어제 1일, 미국 플로리다 주의 키 웨스트에 도착했고, 납치범도 투항했습니다.

쿠바정부 관계자는 미국 이민 정책이 이같은 사건을 장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본토로 탈출한 쿠바인들은 미국 내에 머물며 체류 허가를 받게 됩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쿠바 내의 정치, 경제적 자유 억압이 쿠바인들의 불법 탈출을 조장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