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공략에 나서고 있는 미군은 수도를 방어하는 이라크군의 정예 공화국 수비대들에 대한 두개의 공격전선을 형성하며 바그다드를 향한 진격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바그다드로 부터 80킬로미터 떨어진 전략 도시 카르발라에 밤새도록 폭격이 가해진 뒤 이 도시를 급습해 공화국 수비대들과 격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중부의 미군을 따라 북상하는 미국의소리 알리샤 류 기자는 이라크군의 저항은 놀랍게도 가벼운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로 들어가는 관문 지역을 방어하는 것으로 알려진 공화국 수비대의 저항이 가벼운 것이 다소 놀랍습니다. 공화국 수비대 병력이 바그다드로 후퇴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는 것인지, 실제로 현재 보이고 있는 전력 수준으로 약화된 것인지 알수 없습니다."

이라크 현지에 종군기자로 특파된 알리샤 류 기자는 미군 2개 여단이 바그다드를 향해 진격중인 가운데 한 개 여단이 카라발라시를 포위한뒤 공략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동부에서는 미해병대가 다른 공화국 수비대와 전투를 벌인뒤 ‘쿠트’시 주변을 지나는 티그리스강에 놓인 교량을 확보했습니다.

현지의 한 보도는 해병장교의 말을 인용해 미해병대가 확보한 교량은 미군이 수도 바그다드로 진격하는 데 필요한 마지막으로 큰 교량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카타르 주둔 연합군의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 영국 공군의 알 록크우드 편대장은 카르발라시를 돌파하게 된 것과 쿠트시 주변의 교량을 점령한 것은 큰 전과라고 말했습니다.

"강을 건너는 전략지점의 확보는 최우선 임무중 하나입니다. 강을 건너 군장비와 병력을 수송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교량의 확보는 중요한 성과입니다."

한편 미군 전폭기들은 밤 사이에도 바그다드 주변의 공화국 수비대 진지들을 계속 폭격, 바그다드로 진격중인 미군의 돌격에 대한 이라크 수비대의 저항력을 약화시켰습니다.

미군 전투기들과 헬리콥터들이 나야프시 주변에 참호를 구축한 이라크 민병대들에 대해서 집중사격을 가하는 동안 중폭격기들은 바그다드 북쪽 일원에 대한 집중 폭격을 가했 습니다.

또 다른 쪽 전선에서도 미군은 개가를 올리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부사령부의 작전 부국장인 빈스 부룩스 준장은 2일 아침 미군 특수 부대가 이라크군에 잡혔던 미군 병사 한명을 구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라크군에 포로로 잡혔다가 구출된 미군 병사의 신원은 여군인 제시카 린치로 밝혀졌고 그의 부대는 1주일전 나시리아시 주변에서 방향을 잘못 들어 이라크 비정규군의 매복기습을 받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