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폐렴과 비슷한 증세의 괴질로인해 작년 11월 이후 서부 광둥지방에서 최소한 3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이들 사망자 중 24명은 광둥성 수도인 광쩌우에서 발생했다고 말습니다.

광쩌우 및 기타 도시의 약 8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지난 11월 이래 이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앞서 광둥 지방에서 5명이 사망하고 305명이 감염됐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베이징 시 당국도 3명이 괴질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홍콩의 보건장관은 26일 주민들에게 이 괴질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홍콩에서는 이미 10여명이 사망했으며, 300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싱가폴은 26일 이같은 질환으로 인해 앞으로 일주일 반 동안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정부 당국은 이미 700여명이 그같은 증세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비슷한 질환으로 싱가폴에서 한명, 베트남에서 4명, 카나다에서 3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독일, 영국, 호주, 프랑스, 미국등 여러 나라에서도 유사한 질환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 보건 기구는 이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에 감염된 지역에 대한 여행 규제를 취해야 할 것인지를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