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도의 대이라크 전쟁과 정체 불명의 괴질로 인해 아시아 지역 항공사들이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 항공사들은 페르시아만 지역 전쟁으로 인한 연료 비용 상승과 괴질이 발생하고 있는 국가들로의 여행 계획 취소로 인한 사업 감소 등 이중고에 처해 있습니다. (VOA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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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의 대이라크 전쟁이 시작되면서 많은 아시아 지역 항공사들은 지난 며칠 동안 비용과 서비스를 삭감해야 했습니다.

한 분석가는 기업들이 불확실한 사업 환경을 맞으면서, 출장 여행 예약이 격감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동시에 여행객들도 테러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해 연료 비용이 높은 상태에서 계속 머물고 있습니다. 홍콩 상하이 은행, 아시아 투자 상사의 항공업계 분석가, 마크 웹씨의 말입니다.

"기업들이 행사들을 취소하면서 아시아 전반에 걸쳐 10에서 15퍼센트 정도 예약이 감소되고 있습니다."

호주의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 에어웨이는 앞으로 예상되는 영업 감소를 충당하기 위해 3퍼센트, 즉 천개에 해당하는 일자리를 줄였습니다.

세계 최대의 화물 수송업체 중 하나인 대한 항공은 국제선 운항을 줄이고 있습니다. 일본 항공사들은 연료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선 요금을 최소 10퍼센트 올릴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신청해 놓고 있습니다.

홍콩의 주요 항공사인 캐세이 퍼시픽은 걸프 지역으로 부터 벗어나 운항하기 위해 아시아와 유럽간 항로를 변경해 운항하고 있습니다. 케세이 퍼시픽 항공사는 그러나 중동 지역으로의 운항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웹씨는 항로 변경이 운항 거리 연장과 착륙, 주차 요금에 있어서 추가 비용을 발생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항공사들은 높아진 테러 위협으로 인해 보안 경비 상승에도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용들을 충당하기 위해 싱가포르 에어라인의 자회사인 SIA 카고는 전쟁의 영향이 미치는 지역으로 수송되는 화물에 킬로그램 당 25센트에 해당하는 “전쟁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한편, 홍콩과 베트남의 주요 항공사들은 정체불명의 괴질이 번져나가면서 추가적인 예약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400명 이상이 이 질병에 감염되었으며 그중 절반정도가 홍콩 사람들입니다.

또한 베트남에서도 수십 건의 감염사례가 발견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제한된 보건 시설로 인해 이 질병에 대처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시민들에게 해당 국가에 대한 여행을 삼가도록 경고하고 있습니다.

웹씨는 35에서 40퍼센트의 예약 감소를 겪고있는 홍콩은 개별 국가들 중에서 다른 어느 국가보다 더욱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항공사들에 경계를 보다 강화하도록, 그리고 승객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홍콩과 하노이로의 여행을 삼가도록 당부하는 이례적인 여행 경계령을 내린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