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군이 이라크 전쟁 개시 24시간 안에 이라크 남부 지역으로 진입한 가운데 미군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 있는 정부 건물들을 목표로 집중 포격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관계관들은 20일 밤의 초기 폭격에서 명중된 목표물들 가운데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특수 공화국 경비대 본부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20일 저녁 신속한 포격이 있은 후에 적어도 이라크 정부 건물 하나가 검은 화염에 휩쌓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한편 연합군은 쿠웨이트와의 국경지대에서 이라크 군에게 포격을 가한후 이라크 남부 지역으로 진입했습니다.

도날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라크 고위지도부가 사용하는 건물 하나가 초기 미사일 공습에 명중됐으며, 미 국방부 관계관들이 그에 관한 피해상황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워싱턴에서 갖은 브리핑에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권좌에 남아있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고 미국 주도의 공격은 전례없는 대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후에 텔레비젼에 방영된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모습이 진짜인지 여부에 관해 아직 결론을 짓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의 아리 플라이셔 대변인은 텔레비전 방송에서 연설한 인물이 진짜 사담 후세인인지 그리고 그 연설이 미리 녹화된 것인지 여부를 정보 분석가들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TV 방송에서는 이라크 고위 지도자들이 회의중이었던 것으로 믿어지는 건물에 대한 이른 새벽의 공습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습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20일 딕 체이니 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최고위 관계관들과 만나 이라크 군사 공격의 다음번 국면에 관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