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에게 북한과 가능한한 빨리 대화를 시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후 주석은 부쉬 대통령과 18일, 전화 통화를 갖고 광범위한 문제들에 관해 대화하는 가운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후 주석이 부쉬 대통령에게 평양 당국과의 직접대화를 꺼리는 마음을 버리라고 권고하면서 이같이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날 나중에 워싱턴 당국은 북핵 위기사태가 다자간 해결방안을 필요로 한다는 종래의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여러 차례 제의했으나 매번 단호히 거부당했습니다.

한편, 모리스 스트롱 유엔 특사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과 회담을 갖기 위해 평양을 방문중입니다. 모리스 특사는 18일 평양 도착 성명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에 착수하지 않는데 따른 위험이 여전히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의 핵개발 계획 문제를 둘러싼 분쟁에 관계되는 모든 당사자들은 함께 모여 앉아 대화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스트롱 특사는 북한 관계관들과 북한의 핵개발 계획재개 문제를 둘러싼 현위기 사태의 외교적 해결방안 모색과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문제를 중점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