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오는 17일은‘전 세계 진실의 순간’이며 또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이라크 무장해제 결의안에 관해 행동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6일 포루투갈에서 영국과 스페인, 포루투갈의 지도자들을 만나 정상 회의를 갖고 난 후 그같은 최후 통첩을 발표했습니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이라크 무장 해제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이라크 무장 해제에 관한 결정이 내려져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아즈나르 총리는 이라크 문제에 관한 다른 지도자들의 발언에 화답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스페인 3국은 이라크에게 오는 17일까지 자체 무기에 대해 답하라는 최후 통첩이 담긴 결의안 초안을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공동으로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15개 회원국의 유엔 안보리는 새로운 결의안을 놓고 심각한 분열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인 벨기에는 16일, 미국이 유엔 승인없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미군에 대한 영공 개방을 중단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로마 카톨릭 교회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이라크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강력히 호소했습니다.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고위 유엔 무기 사찰단원들이 지지할 경우 이라크 무장 해제를 위한 30일간의 마감 시한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라크 대통령은 미국의 한 텔레비전 방송과의 회견에서 무기 사찰단원들의 승인을 받는 어떤 마감 시한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라크 대통령은 매일 이라크 무기들이 파괴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 무기사찰단이 결과를 산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