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동부에 있는 방공 레이다 기지 두 곳에 대한 14일의 폭격에 미군 B-1 중폭격기가 동원됐음을 미국 관계관들이 확인했습니다.

미국 관계관들은 B-1 폭격기를 동원한 정밀유도 폭탄 공격은 이라크의 이동 방공 레이다 망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확인했습니다. B-1 폭격기에 의한 이라크 군사시설 폭격은 지난 1998년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를 떠난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미 해군의 전함들을 지중해로부터 홍해로 이동시켜 크루즈 미사일을 사우디 아라비아 영공만을 거쳐 이라크내 목표로 발사할 수 있는 해역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항만관리 당국은 미 해군의 전함 다섯 척이 14일, 홍해를 향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데 이어 15일에는 잠수함 세 척을 포함한 여덟 척의 전함들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미 국방부의 이같은 전함 배치는 터키가 미군 항공기들과 크루즈 미사일의 터키 영공 통과를 거부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