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북한이 일본 영토 어느 곳이라도 명중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13일 이지스 구축함을 동해에 배치했습니다.

일본 방위청 대변인은 13일 최첨단 미사일 탐지 체제를 갖춘 이지스함이 일본과 북한 사이 해역에 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지스함의 동해 배치는 통상적인 해상감시 활동의 일환으로 취해진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같은 조치는 북한의 핵문제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일본과 미국의 언론매체들은 일본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사정거리가 최고 1천5백미터로 추산되는 노동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는 조짐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북한 근해 상공에서의 군용기 정찰비행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미군 태평양지역 사령관 토마스 파고 제독은 워싱턴에서 이에관한 소식을 발표하고, 미군은 정찰기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른바 [신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정찰 비행활동 재개는 동해 상공에서 미공군 정찰기 한대가 북한의 제트 전투기에 요격된 사건이 발생한지 약 열흘만에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