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텔레비전을 통해 대량 살상 무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선언하는 것을 비롯해, 이라크가 전쟁을 피하기 위해 충족시켜야 하는 여섯 가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라크가 자발적으로 무장을 해제하지 않을 경우 전쟁의 길을 열게 될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새로운 결의안에 이 여섯 가지 조건이 첨부되기를 영국 정부는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제시한 여섯 가지 조건에는 이라크가 아직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탄저균 1만 리터의 즉각적인 파기도 포함됐습니다.

영국은 또한 30명의 과학자들이 키프로스로 가서 유엔 무기 사찰단을 면담할 수 있도록 이라크 정부가 허용할 것과 유엔이 금지한 모든 미사일의 폐기, 이라크의 모든 무인 항공기들과 생물 무기 생산에 관한 해명 등을 바라고 있습니다.

영국의 잭 스트로 외무장관은 이라크는 그렇게 하기로 선택할 경우 즉각 그같은 조건들을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아리 플라이셔 대변인은 조지 부쉬 대통령은 영국의 제안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 관리들이 다른 나라들과 여러가지 구상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