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관계관들은 북한의 핵 개발 계획과 관련해 미국이 궁극적으로는 북한과 대화하게 될 것이지만 주변 강대국들 또한 개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 장관은 9일 CNN과 Fox텔레비젼 방송 등에 잇따라 출연해 북핵 문제의 효과적인 해결 방안은 오로지 다자간 대화를 통해서 만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파월장관은 과거 클린튼 행정부 시절에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동결시키기 위한 합의가 양국간에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또다른 핵무기 프로그램을 시작했음을 지적하면서 북한측의 양국간 직접 대화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파월장관은 또 미국은 북한주민들을 먹여살리는 문제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북한 경제문제를 도울수 있는 포괄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 안보 보좌관은 미국 ABC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으로 하여금 자체 핵 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러시아, 남한이 공동으로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또, 바로 그렇게 하는 것만이 북한이 핵 개발계획을 단지 동결하는 것만이 아니라 완전 해제하도록 분명한 합의를 얻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에서의 긴장은 북한이 앞으로 몇일 안에 공해상에 지대함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태세로 있다는 보도들이 나옴으로써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앞서 7일 북한은 선박들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자체의 배타 수역내에 들어오는 것을 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이 미사일 시험은 2주 내에 두번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