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는 나라들은 모두, 이라크 무장해제 최후 통첩 시한을 정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에 직면하도록 규정할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안 수정안에 관한 막바지 외교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프랑스 관계관들은 도미니크 드 빌팽 외무 장관이 이 결의안에 반대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앙골라와 카메룬, 기니등 유엔 안보리내 아프리카 회원국들에 대한 순방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이라크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 뉴욕에서 유엔 안보리 정상 회의를 열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과 같은 생사가 걸려있는 문제는 책임있는 최고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스페인은 이라크 무장 해제 마감 시한을 3월 17일로 설정한 결의안 수정안을 제출했으며 이에 관한 표결은 빠르면 11일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8일 막판 외교 노력으로 이라크에서 전쟁을 피하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일 것이지만 이라크가 평화적으로 무장해제를 하지 않을 경우 최후 수단으로서의 무력을 기꺼이 사용할 용의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유리 페도토프 외무 차관은 이라크를 무장해제 시키기 위해 무력 사용을 허용할 어떠한 새 결의안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잭 스트로우 외무 장관은 유엔 안보리가 새 결의안을 승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은 3월 17일로 정해진 이라크의 무장해제 마감시한이 너무 촉박하다고 말하고, 자신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라고스 대통령은 8일 이라크가 불법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서 무기 사찰단에 보다 많은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인 칠레로부터 대이라크 군사공격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7일 라고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