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많은 신문들은 현 북핵 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부쉬 행정부가 북한 정권과 대화를 시작하는 외에 대안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쉬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 및 한국을 포함하는 다자간 협상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북한 핵문제에 관한 미국 신문들의 주요 논평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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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주 알렌타운 [모닝콜]

시간이 흘러 이제 또다시 똑같은 내용의 사설을 쓰게 된다. 즉, 북한은 이전보다 더욱 도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백악관은 북한의 위험한 최신 조치가 김정일 정권을 더욱더 고립시키기만 할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북한 비행기가 미국 비행기를 방해한 것은 30여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생산을 추구하고 있는 북한의 도발행위였으며 매우 심각하게 처리돼야만 한다.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북한 측과의 대화는 해를 끼치지는 않으며 평화를 가져다줄 수도 있다.

콜로라도주 덴버 [락키 마운틴 뉴스]

북한의 최근 도발행위에 대한 부쉬행정부의 반응은 적절하게 냉정하고 절제된 것이었다.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선택 방안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4일에 부쉬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현 상황이 외교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으로 믿고 있긴 해도, 실제로 이같은 도발행위에 대한 억제 행위로서 24대의 B-1 및 B- 52 폭격기들을 괌으로 보냈다. 이제 우려되는 것은, 이러한 도발행위들은 미국으로 하여금 직접 협상에 임할 수 밖에 없게 하려는 북한 지도자 김정일의 갈수록 필사적인 기도들의 일부분으로 비쳐진다는 점이다.

텍사스주 [휴스턴 크로니클]

부쉬 행정부의 북한에 대한 세심한 외교의 결여가 갈수록 더 위험해지고 있음이 차츰 더 명백해지고 있다. 이라크와의 험난한 전쟁에 전념하고 있는 점을 인정하지만, 그러나 그럴수록은 북한 핵 위기를 진정시켜야만 할 더많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플레이 딜러]

고위 미국 관리들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전쟁 보다는 대화와 외교로 해결할 작정 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지금이 바로 이를 보여줄 때이다.

뉴욕주 롱아일랜드 [뉴스데이]

최근의 사태는 파국을 초래하게끔 되어 있다. 북한이 현재 하고 있는 행위는 냉혹하게 분명한데, 이는 상대방의 머리를 무거운 널판지로 내리쳐서 관심을 모으려는 것 만큼이나 치밀한 것이다. 평양측은, 자체의 요구사항들과 자체의 진정하고 추측 가능한 불만, 그리고 위협의 인식 등에 다른 어느 나라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미국이 관심을 기울이게 되길 원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워싱턴 측이 북한에 대해 고의적인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북한은 지난 두달동안 강도를 높여온 것처럼, 자체의 위협이 더이상 무시될 수 없게 될 때까지 도발 행위들을 계속 격화시킬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평양측이 파멸을 초래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일 수도 있다.

뉴저지 [레코드]

북한과의 대치상태는 어느 측도 위험한 현재의 상황을 진정시키려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다는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계속 격화되고 있다. 부쉬행정부의 편에서는 긴장의 수위를 낮추기 위한 거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현재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원한다고 말하고 있으나 북한과의 직접 회담을 거부하고 있다. 이는 위험한 실책인 것이다.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포스트]

북한의 최근 도발행위에 대한 부쉬 행정부의 대응 방식은 옳은 것. 김정일은 현재의 대치상태를 다자간 외교를 통해 해결하자는 부쉬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편이 현명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스스로 공갈협박을 당하도록 허용한다는 것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 - 미국, 북한과 직접 협상해야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머큐리 뉴스] - 미국, 북한과의 직접 협상을 시작하도록 촉구

켄터키주 최대 일간지 [루이빌 쿠리어 저널]

부쉬 행정부가 선호하고 있는, 중국과 한국 및 일본, 러시아 등을 포함하는, 지역적인 접근 방식은 사리에 맞는 것이긴 해도 선뜻 지지하는 나라를 구하지 못했으며, 특히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원하고 있는 북한의 완강한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어쨋든 이는 부쉬 대통령이 추구해야만 하는 협상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