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핵 대치 사태로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괌도에 폭격기 편대를 배치할 예정입니다. 미 국방부의 고위 관리는 미국의 소리에게 24대의 미군 폭격기들이 괌도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같은 움직임은 북한에게 미국 정부가 이라크전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의 군사력을 오판하지 말도록 경고하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이 같은 움직임은 한반도 부근의 동해 상공에서 북한의 전투기가 미군 첩보기에 2일 접근해 위협했던 사건과 무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부쉬 대통령이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둘러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군사적 방안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하기 했지만 부쉬 대통령은 여전히 이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관계관들은 일본 공해상에서 최근 북한 전투기들이 미국 정찰기 한대에 접근했던 북한의 도발 행위를 다루기 위한 최상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의 아리 플레이셔 대변인은 북한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최상의 방안이 될 것인가에 관해 미국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플레이셔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행위가 부쉬 행정부로 하여금 외교 방안이 과연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고 북한의 핵 분쟁을 해결할 수 있을지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3일 조지 부쉬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무력 사용은 하나의 선택방안이지만 마지막 수단인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