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이 발생할 경우 이나라 국민들이 필요하게 되는 물품들을 어떻게 충당시킬지에 관한 계획의 윤곽을 밝혔습니다. 전쟁때문에 난민이 되는 사람들을 돕는 일이야말로 즉각적으로 해야할 일들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이에관해 뉴욕에 있는 대외문제협의회의 이민 전문가인 아서 헬톤씨와의 대담을 전해드립니다.

문 : 이라크 전이 발발할 경우 이라크 국민들을 돕기위한 어떠한 조치들이 고려되고 있습니까?

헬톤: “전쟁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고 위험에 처해지게 되는 사람들을 돕기위한 준비와 관련해 여러가지 선의의 방안들이 언급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미국에서 부터 이라크로 건너가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같은 활동은 이라크 전쟁의 성격과 기간 그리고 사담 후세인이 어떠한 대응조치를 택할지에 달려있습니다.”

문: 이라크 국경내에는 이미 집을 떠나있는 난민들이 상당수 있지 않습니까?

헬톤: “이라크는 도처에 난민들이 퍼져있는 나라입니다. 인구 이동, 민족간의 교환, 그리고 솔직히 인종청소는 이라크 역사의 상당한 일부를 차지해왔습니다. 그같은 관점에서 볼때 현재 이라크에는 거의 1백만명의 내국 난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문: 이라크 전쟁이 발생한다면 얼마나 더 많은 난민들이 생겨날 지 가늠할 수가 있을까요?

헬톤: “몇 천명에서 부터 수십만명에 달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난민문제를 어느정도 감당할 수 있을지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또는 사담 후세인의 다양한 대응조치에 따라 난민문제가 실제로 재난스러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떻튼 이라크의 난민문제는 이라크 군사공격이 성공적인 것인지 아닌지를 미국 국민이 판단하는데 있어 주요척도가 될 것입니다.”

문: 이라크에서 발생하는 난민 상황은 또 미군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난민문제를 처리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을까요?

헬톤: “이라크 난민 상황은 미군의 한계와 능력을 분명히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식량과 의약품 등 사람들이 즉각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보급하기 위한 노력이 기울여질 것입니다. 즉각적인 사태에 따라 반응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이에 적절하게 반응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필요가 충족될 수 없는 상황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구호 원조노력의 취약성이 바로 그같은 상황에 있게 될 것입니다.”

문: 이라크 난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미군이 충족시켜줄 수 없는 경우, 이를 누가 채울 수 있다고 보십니까?

헬톤: “비정부 기구와 국제적인 또는 민간 구호기관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미군은 계획과정에 이러한 기구들을 참여시키고 이라크 국민들이 필요한 것들을 보급해주기 위해 이러한 기구들이 이라크에 파견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는데 있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