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의 소규모 포도주 생산자들이 국제 경쟁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리고 캘리포니아산 포도주들을 속속 물리치고있습니다. 이는, 바로 10년전만해도 도저히 상상할수없었을 일입니다.

뉴욕주의 대형 포도주 양조장들은, “미국 샤블리”와 “미국 버건디 주그 와인”으로 100여년째 불리고있는 포두주를 대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뉴욕산 포도주는 결코 별다른 명성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뉴욕 포도주들이 맨하탄의 최고급 식당들에서 유명 포도주 세력권을 속속 공략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보르도”나 “샴페인”지방이 아니라 뉴욕 시골과 롱 아일랜드에서 생산된 포도주들을 50달라 내지 100달라를 내고 즐겨 마시고있습니다.

뉴욕에서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는 로버트 랜섬씨는, 뉴욕 포도주 양조장들이 값비싼 유명 포도주들의 시장을 공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합니다.

"뉴욕의 포도주 생산업자들이 뉴욕에서도 세계적인 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품질 높은 세계급 포도주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적극 나섰으며, 실제로 여기 저기에서 상을 받음으로써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두병에 10달라를 받는 것과 같은 뉴욕산 포도주는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뉴욕주에는 대량 생산 체제의 대규모 포도주 양조장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실제로, 세계 최대의 포도주 및 주류 재벌 기업인 “카난다이구아 포도주 회사”가 뉴욕 북부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포도주들은 소규모 양조장들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랜섬씨는, 이같은 굉장한 일의 기초를 놓은 것은 40년 전, 우크라이나에서 이민온 콘스탄틴 프랭크씨 였다고 설명합니다. 프랭크씨는, 뉴욕주가 유럽의 전형적인 포도 품종인 “비티스 비니페라”를 재배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프랭크씨의 이같은 실험이 있기 전엔, 그 포도 재배가 불가능하다는 게 공통된 생각이었습니다. 기온이 너무 찬게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프랭크씨는, 기온이 문제가 아니라 병충해에 대한 내성이 문제였음을 밝혀내고, 1960년 대초 이 포도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했습니다. 제가 1966년에 프랭크씨가 생산한 포도를 맛보았는데 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뉴욕의 최대 포도주 양조장중 하나는 프랭크 박사의 이름을 갖고 있으며, 그의 아들이 운영하고있습니다. 1976년, 뉴욕주가 포도 재배자들에게 포도주를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직접 팔수있도록 허용하는 “농장 포도주 양조 법”을 통과시킴으로써, 싹트고 있던 고급 포도주 양조업이 또 한번 활력을 얻었습니다. 이 법이 제정되기 전, 뉴욕주에는 포도주 양조장이 채 20개도 되지 않았으나, 오늘날엔 175개소가 넘습니다. 이들 소규모 고급 포도주 양조장이 판매하는 포도주의 약 80%는 인기있는 관광지가 되고 있는 양조장 현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뉴욕 포도주 양조업계를 분석하고있는 기업 상담가, 트렌트 프레즐러씨에 따르면, 지난 해 이들 뉴욕 양조장을 찾은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었습니다. 프레즐러씨는 뉴욕 고급 포도주 양조업의 현 성공은, 오랜 세월 뉴욕주의 농장 산업이 전환된데서 자연적으로 이룩되어왔다고 지적합니다.

"뉴욕 포도주 산업이 뉴욕의 낙농업과 사과 재배업이 사양길에 들어선 것을 이용해, 낙농업을 위한 기존 시설들을 이용하고 훌륭한 옛 축사들을 포도주 시음 장소로 전환시킬수 있었습니다. 농민으로 출발했던 많은 사람들이 포도 재배자로 자신들의 재산을 포도 양조업에 투자했으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는 랜섬씨는, 이들 소규모 고급 양조장의 대부분은 1년에 만 상자 내지 만 5천 상자의 포도주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카난다이구아”와 “갈로” 또는 “몽다비”와 같은 대규모 포도주 생산 회사들의 생산량과는 비할바가 못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랜섬씨는, 소규모 양조장의 이같은 생산량은 적합한 것이며, 13년전까지만 해도 뉴욕 포도주 업계에서 극적인 향상을 말해주는 것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1990년만해도 제 자신이 뉴욕 여러 식당에 자신의 포도주를 팔기위해 문을 두드렸을때, 포도주 값이 고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사려하지 않았습니다. 값도 저렴했지만, 그들은 이 포도주에 관해 들은 일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와같은 초기엔 이들 포도주를 판매하는게 불가능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면서, '뉴욕산 포도주'가 무엇이냐고 묻거나, 포도를 센트랄 파크에서 재배하느냐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랜섬씨는, 오늘날 뉴욕의 많은 포도주 양조장들이 공급을 해줄수 없을 정도로 주문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또한 이들 양조장이 포도주를 수출할수 있는 시설을 갖추기엔 아직 요원하다고 말하고, 현재로선 이른바 뉴욕 포도주는 오로지 주내에서만 모두 소비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