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미국인들은 요즘 테러 위협에 관한 새로운 경고들과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테러분자들의 공격 위험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미국 정보 기관들의 경고는 점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 정보국 (CIA)의 죠지 테넷 국장은 미 상원 정보 위원회에 출석해 테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심각하게 평가했습니다.

테넷 국장은 이 정보가 테러분자들이나 동조자들에 관한 한담이 아니라, 정보관계자들이 지금까지 볼수 있었던 가장 구체적인 내용들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연방수사국(FBI)의 로버트 뮬러 국장도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가장 큰 위협은 당국이 아직 신원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현재 미국에서 암약하는 알 카에다 조직 세포들로부터 가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뮬러 국장은 연방수사국의 수사결과 미국내에서 암약하는 회교 과격분자들이 있음을 밝혀냈으며 수백명의 극단주의자들이 알 카에다에 관련돼 있음을 강력히 증언하는 바라고 말했습니다.

뮬러국장은 이들의 활동 역점은 주로 자금동원과 단원모집 및 이들에 대한 훈련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들의 지원망 구조는 미국내에서 활동을 수행할수 있도록 한 개 내지 두개의 그룹을 알 카에다가 언제라도 동원할수 있도록 충분히 잘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전문 신문 월 스트릿 저널지는 미국내 테러경계령은 지난주에 ‘주의’에서 ‘고도’의 경계령으로 높여졌으며 이것은 미국내로 배달되는 ‘포장물’을 언급한 테러용의자들이 주고 받은 메시지를 차단해서 얻은 정보 때문이기도 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장물’이라는 용어는 과거에 알 카에다 활동요원들이 폭탄 제조용 물질을 암호로 가리킬 때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미국 정보요원들을 크게 놀라게 만든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민간 안전문제 분석가들은 최근에 나온 경고들이 틀림 없을 것이라면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랜드 코포레이션’연구소의 안전 전문가 ‘죤 파루 키니’씨는 미국의 정보 관계자들이 알 카에다 요원들간의 암호대화를 전자기기로 차단하거나 구속된 테러요원들의 대화나 이들에 대한 심문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면서 그 정보들을 종합 분석해 보면 이들이 어떤 행동을 계획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몇가지 교차점이 발견된다고 말했습니다.

테러 경보 체제의 일환으로 연방정부 당국은 테러공격시에 대비해 일용품을 비축해 두기를 원하고 있음을 시사 했습니다.

테러문제 전문가 하베이 쿠쉬너씨는 CBS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몇가지 대비책을 밝혔습니다.

쿠쉬너 씨는 태풍이나 다른 비상시에 대비책을 강구했던 것처럼 기본 생필품이 되는 것으로 사흘동안 사용할 3갤론 정도의 물과 식품을 준비해 두라고 말했습니다.

분명히 많은 미국인들은 특별히 지난 9.11테러공격시에 대상 지역이 됐던 뉴욕과 워싱턴 일원에 사는 사람들은 이러한 경고나 그 대비책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뉴욕에 살고 있다는 한 여성은 대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자기 가족은 테러가능성에 대비해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정말 두렵다면서 경고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테러공격시에 식구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고 또 어디서 만날 것인가 하는 문제들을 이야기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전화를 걸어온 일부 다른 사람들은 테러에 대한 경고들이 너무 일반적 성격의 내용이라면서 컴퓨터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국토안보부가 제시한 대비책들에 대해 조소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 전화통화자는, 말 그대로 대비책이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마실 물과 밧테리를 준비하라는 식의 이야기가 전부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욕과 워싱턴의 가정 일용품 상점들은 화학및 생물 무기 공격시에 대비해서 독개스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실내를 밀폐하라는 연방정부 관계관들의 권고에 따라 얇은 플라스틱 판과 틈을 봉할수 있는 테이프 등의 물품들이 달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느끼는 이러한 불안감은 언젠가 곧 풀릴 성질의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일반 여론 조사결과는 미국이 이라크에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경우 테러분자들이 테러공격을 가할 가능성은 높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시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