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은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현 위기의 외교적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유럽연합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서울을 방문한 유럽연합의 하비에르 솔라나 외교정책 대표를 만나 그같이 요청했습니다.

솔라나 대표는 도꾜방문에 이어 서울에 도착해 유럽 연합은 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접근방안을 모색하는데 일익을 맡기 원하고 있으나 북한이 이미 그같은 방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미국과의 직접회담과 불가침조약 체결을 원하고 있습니다. 부쉬 행정부는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으나 핵문제의 다변적인 해결방안을 원한다는 입장입니다. 미국은 북한과의 불가침조약 체결요구도 거부했습니다.

솔라나, 유럽연합 외교정책대표는 북한을 방문해 북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날 계획이었으나 북한이 그같은 회동을 취소했습니다.

한편 남북 경제 협력 추진위원회 북한측 대표단 일행이 11일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남북한은 이번 경제 협력 회담에서 철도, 도로연결 공사와 같은 양측의 협력 사업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남북한은 또 상호 경제 교역 증진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핵개발 계획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공식적인 의제는 아니지만 서울측 관리들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인용, 보도 되고 있습니다.

남북한은 지난 2000년이래 지금까지 세차례에 걸쳐 상호 경제 협력 회담을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