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블릭스 유엔 이라크 무기 사찰단장은 이라크가 유엔 무기 사찰단에 협력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블릭스 단장은 유엔 사찰단은 앞으로 열리게 될 바그다드 회담에서 훨씬 더 많은 협력의 증거를 보기를 원하다고 말했습니다.

블릭스 단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라크 사찰단원들이 사상 처음으로 이라크 과학자들을 개인적으로 면담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뒤이은 것입니다. 이라크 과학자들과의 개별면담은 안전보장이사회의 주요 요구사항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한편,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라크에 대한 행동에나설 때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유엔 결의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독재자가 거짓말과 기만으로 도망치도록 허용할 것인지를 유엔안보리가 결정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은 무력으로 이라크를 무장해제시키기 위해 연합군을 이끌 준비가 돼 있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새로운 유엔 결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미국은 무력 사용을 승인하는 다른 유엔결의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전쟁이냐 평화냐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그러나 평화를 원한다면 무장을 전면 해제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부쉬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은 세계의 요구를 농담으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