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왕복선 컬럼비아 호의 폭발 참사에 뒤따라, 미국 신문들은 “어째서” 그러한 비극적인 사태가 발생했으며, 항공 우주국(나사)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그리고 나사는 오늘날의 세계에서 “어떻게”자체의 적합성을 정당화시킬것인가등 온통 “어떻게”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신문은 미국의 우주 왕복선 계획이 계속되리라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내리고 있습니다. 우주 왕복선 계획의 장래에 관한 미국 신문들의 논평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소련과의 경쟁 때에 취한 작전들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어, 나사의 창의성과 조직력을 여실히 입증해 주었다. 그러나, 그 이래로 나사의 명성은 사그러들고 있으며, 이는 단지 두 척의 우주 왕복선을 잃어버린 때문만은 아니었다.

디트로이트 뉴스

나사의 예산은 그동안 조금도 변동이 없어, 현재 35년전 예산의 약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 10년동안 나사에 할당된 예산은 변동이 없거나 축소되어 왔다. 지난 3일 조지 W 부쉬 대통령은 우주 왕복선 계획을 위한 내년도 예산을 23.9% 늘어난 근 40억 달라로 책정했다. 이 예산은 1일의 컬럼비아호 폭발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책정된 것이다. 그러나, 컬럼비아 호 참사와 관련해 무엇이 잘못됐는지가 규명됨에 따라, 우주 왕복선 계획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더 많은 조치가 취해질 필요가 있다.

워싱턴 타임스

그러한 비젼은 국제 우주 정거장을 유지하고 심지어 완공시키는 차원을 넘어, 화성으로 직접 비행하거나 아니면 달 기지를 먼저 설치하고 다음 화성에 대한 임무를 수행하는 두가지 선택 방안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어느 방안이든 값싼 것은 아닐 것이며,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보스톤 글로브

나사와 정부 밖의 비판자들은 미국이 자체의 우주 임무에 관해 보다 투명하고 보다 강력한 중론을 구축할 수 있을 때까지 유인 우주 비행과 우주 왕복선 계획 모두를 중지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논쟁은 벌어져야 한다. 그러나, 너무도 많은 정책 결정자들에겐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는 것이 이해 관계에 부합되기 때문에 그러한 논쟁이 벌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우주 왕복선 계획과 1천억 달라 규모의 국제 우주 정거장은 둘다 미국 전역의 국회 의원 선거구들에서 모두 주요 지지건이 되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

미국 과학원은 우주 왕복선이 한 차례 비행에서 완전한 재난을 당할 확률을 145분의 1로 추산했다. 다른 우주 전문가들은 이 확률을 100분의 1로 보고있다. 그러나, 실제 수치는 113차례의 비행에서 두 척의 우주 왕복선을 잃은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우주로 비행하려는 경쟁은 앞으로도 치열할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가 그러한 재난의 확률에 관해 언급한다면, 우주 비행사들은 그것이 감수하지 않으면 안될 위험이라고 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