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북한 공작원들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들의 생사 확인 작업에 미국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곳 워싱톤에 있는 민간 정책 연구기관 헤리티지 재단에서 있은 [북한의 테러에 희생된 일본인들]이라는 제목의 토론회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피납자 구조 전국 협회의 집행위원인 시마다 요이치씨와 후꾸이 요시타카씨는 대 이라크 전쟁 대비와 컬럼비아호 참사 사태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일본인 피랍자들에 계속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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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티지 재단은 [북한의 테러행위로 인한 일본인 피해자]라는 제목의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초청 연사는 납북자 가족들의 필사적인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된 [납북 일본인 구조 전국협회]의 간부인 시마다 요이치씨와 후쿠이 요시타카씨였습니다.

2002년 9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방북 때, 놀라운 양보 조치로 북한 지도자 김정일은 북한 간첩들이 수 십년전 일본인들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를 거듭하면서 부인했던 기존의 태도를 바꾸고, 김정일은 십여명의 일본인들이 북한 요원들에 의해 납치됐음을 시인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며, 다시는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책임 있는 자들은 처벌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일의 이 같은 발언으로 오랫동안 중단됐던 일본과 북한의 외교 정상화 회담이 재개됐습니다. 그 이후에 다섯명의 납북 일본인들이 일본으로 귀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의한 추가 납치 사건으로 믿어지는 피납 사건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에 추가해서, 남한 관리들은 40년 간에 걸쳐, 480명 이상의 남한인들이 북한으로 납치됐다고 말했습니다.

남한과 일본 관리들은 관련 사건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습니다. 후쿠이씨는 납치 문제는 핵문제 처럼 크게 보도되지는 않지만, 그것은 적화 통일을 하려는 북한의 유사한 야심에서 자행되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헤리티지 재단의 아시아 연구 담당 정책 분석가인 발비나 황씨는 북한이 수십년간 테러 지원국이었고, 지금도 계속 그러하다고 말했습니다.

황씨는 1984년에 남한 대통령 암살 계획을 주모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테러 행위를 수 십년간 추구해온 바로 그 정권으로, 이제 국제사회가 그같은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쿠이씨는 자신의 미국 방문이 아직도 북한에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일본인과 한국인 납북자들의 계속적인 구조 노력에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