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부는 미국이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에 대비하는 시기에 북한이 긴장을 격화시키지 말도록하는 경고로 태평양 지역의 미군 방위력을 증강시키는 새로운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태평양지역 미군 사령관이 수 미정의 미군 F-16전투기들을 일본내 기지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도록 곧 명령을 내릴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일본의 미사와 공군기지에는 전투태세를 갖춘 총 48대의 F-16 젯트 전투기로 구성된 두개의 비행대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미공군은 이들 두 비행대대를 가리켜 정예중의 정예 전투 비행단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들 두 비행대대는 전략적인 공격을 포함하는 각종임무를 신속히 수행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름을 밝히기 원치않는 미 국방부의 이 고위 관리는 그밖에도 B-52기 12대와 B-1폭격기 12대가 예고조치로 괌으로 이동 배치될 가능성에 대비해 대기상태에 놓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다시 괌에서 한반도로 배치되는 명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한편 미국의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들도 미국의 장거리 폭격기와 전투기 편대들이 단기간에 괌지역으로 이동할 준비를 갖추도록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방부 관리들은 이런 움직임이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는 미국방부가 대이라크 전쟁에 대비하는 시기에도 미국의 역량을 과소평가하지 말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미국방부 대변인은 부쉬 행정부가 북한 핵계획을 둘러싼 위기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결의로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은 바로 그러한 점 때문에 태평양지역에 미국 군사력을 증강시키려는 미국의 노력은 긴장이 군사적 위기로 치닫지 않도록 하려는 이른바 ‘균형된 방법으로’ 수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보기관은 최근 이미 사용된 핵연료를 무기급 물질로 재처리하기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음을 시사하는 의문스러운 움직임을 영변의 핵시설에서 탐지한바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북한측의 그런 움직임은 미행정부가 이라크에 전념하고 있는 동안에 미국을 새로운 단계의 협상으로 끌어 들이려는 평양측의 전략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