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력 기구(IAEA)는 북한 핵 문제의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회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내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한다고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 총장이 발표했습니다.

엘바라데이 IAEA 사무 총장은 3일 빈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발표하고, 자신은 북핵 대치 상황의 안보리 회부를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안보리가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또는 군사 행동을 검토하기 앞서 북핵 위기의 외교적 해결책을 강구하려 시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어떠한 제재 움직임도 전쟁 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해온 북한의 관영 매체들은 3일 북핵 위기의 유일한 해결책은 정부와 부쉬 행정부간의 직접 회담에 있다고 또다시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곳 워싱턴에서 노무현 남한 대통령 당선자의 특사가 3일 북한 핵 개발 계획에 관해 미국 고위 관계관들과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정대철 특사는 이번 나흘간의 미국 방문중 콜린 파월 국무 장관과 도날드 럼스펠드 국방 장관을 각각 만날 예정입니다. 정 특사는 또한 조지 부쉬 대통령을 만나게될지도 모릅니다. 남한 특사의 워싱턴 방문은 미국이 병력 증원과 보다 많은 함정 배치등 한반도 주위에서의 군사력 증강을 검토하고있다는 보도들이 나도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