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를 자발적으로 무장해제 시키기 위한 국제적 압력의 일환으로 국제 원자력 기구, IAEA 사무총장과 유엔 무기 사찰단장이 다음주 이라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멜리사 플레밍 IAEA대변인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과 한스 블릭스 단장이2월 8일과 9일 이틀간, 이라크의 대량 살상무기를 둘러싼 전쟁을 피하기 위해 유엔이 모든 가능한 방법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라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가 자발적 무장해제를 거부할 경우 미국 주도의 연합군을 파견해 이라크를 무장해제 시킬것이라고 공언해 왔습니다.

한편, 이라크는 중동지역에서 미국 국민들에 대한 자살 공격을 감행하고, 미국과 동맹국들이 대 이라크 전을 위해 배치하고 있는 군 병력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라크의 타하 야신 라마단 부통령은 한 독일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살 공격은 이라크의 새로운 무기이며, 중동 지역내 미국 이익시설들이 공격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월 3일 판 데르 스피겔 지에 게재될 예정인 이러한 이라크의 위협은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31일 백악관에서 회담한 뒤를 이어 나왔습니다.

양국 지도자들은 이라크가 유엔 무기 사찰단에 협력하지 않을 경우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인가하는 2번째 유엔 결의를 위해 얼마간 기다릴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부쉬 대통령은 자신은 지난해 말 통과된 유엔 결의가 이라크에 대한 무력 행동을 취하기에 필요한 권한을 이미 부여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통과된 유엔 결의는 이라크에 대량 살상무기를 포기하고 유엔 무기 사찰을 허용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자체의 핵과 생물학 및 화학 무기 생산을 중단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과 회담을 마치고 난후 귀국길에 오른 블레어 총리는 이라크를 강제로 무장해제 시키기 위한 어떠한 군사 행동이 취해지기 전에 2번째 유엔 결의가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블레어 총리는 자신과 부쉬 대통령은 두번째 유엔 결의를 위한 유엔에서의 논쟁이 대 이라크에 조치를 취할 시간을 수개월간 지연시키는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뉴스위크지는 콜린 파월 미국무장관이 오는 5일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에서 금지된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이라크의 거짓말을 증명하는 전자 감청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스위크지 보도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미국 정보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라크 인들이 무기 사찰을 피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자신들의 성공에 스스로 놀라움을 나타내는 대화를 감청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