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이 지난 주말사이 인터넷 바이러스 공격으로 심한 타격을 받았습니다.

보안전문가들은 이른바 소프트웨어 [웜]이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으며 피해자들 가운데 일부는 심지어 인터넷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도 않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도쿄에서 VOA기자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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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여만에 월드 와이드 웹에 대한 최악의 공격사건이 발생한 다음날,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지역에서는 인터넷 통신망의 속도가 서서히 회복됐습니다. 이른바 [슬래머] 공격은 마이크로 소프트 프로그램의 잘 알려진 취약성을 여지없이 드러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넷 바이러스 [웜]은 신속한 자체 복제를 통해 엄청난 양으로 증산을 한후에 인터넷 통신망을 차단시켰습니다.

전 세계에서 나온 보도들은 이번 공격으로 대서양을 오가는 전화통화와 북 아메리카내의 현금자동인출기 및 비행기 예약체제가 마비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보도들은 특히 1천만여명의 광역밴드 사용자가 있는, 세계에서 전산망 체제가 가장 잘 돼있는 나라들 가운데 하나인 한국이 가장 심한 타격을 받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관계관들은 한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전기통신망 두절 사태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상철 정보통신장관은 기자들에게 이와 비슷한 바이러스 공격사태가 발생한 경우 문제를 초기 단계에 차단시킬 수 있는 대책을 정보통신부가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경찰은 이번 공격의 출처를 찾기 위해 다른 나라들의 경찰과 협조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이번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혐의자에 관한 단서가 있다는 시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언론보도들은 FBI의 국가기간산업 보호센타가 이 악의적인 [웜]을 포착했으며 그 출처에 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암호를 분석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S-Q-L 서버 2000 데이다베이스 소트프웨어에 집중됐으며 지난 24일에 북 미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었습니다. 그후 수시간만에 한국과 호주, 일본, 홍콩, 그리고 인도에서 인테넷망 두절 또는 접속 속도가 느려진데 관한 보도들이 나왔습니다.

이번 사건은 2001년 7월에 수십만대의 컴퓨터를 침입한 [코드 레드]바이러스 사건과 비슷하며, 2001년 9월 중순에 발생한 [님다] 바이러스 공격 사건이래 최악의 사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바이러스 공격사건이 주말이 아니라 주중 근무시간에 발생했더라면 그 피해는 더 컷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의 [슬래머]공격에 관해, 이를 주중에 시작했더라면 그 피해가 얼마나 클지를 가늠해보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서 주말에 시험적으로 실시된 것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