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는 25일, 아프간 여성 28명이 1989년 이래 처음으로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아프간 여성 권리 향상을 위한 노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 했습니다.

과거 10년간의 구 소련 점령이 강경 탈레반 정권으로 이어지면서 아프간 여성들은 공공 장소 출입은 물론, 혼자 운전을 하는 것이 금지됐었습니다. 이들 여성 운전자들은 여성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독일 정부가 지원한 프로젝트에 따라 운전 연수를 받았습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아프간 여성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 갇혀 보내야 했으며 심지어 기본적인 교육도 받지 못했었습니다.

운전면허 시험은25일 수도 카불의 주 경기장 부근에서 경찰의 감독 하에 진행됐습니다. 한편, 현장을 취재했던 기자들은 시험장 부근을 지나가던 수십명의 행인들이 이번 운전 시험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